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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한국 스릴러 영화 변신, 내용 및 결말

by 나겸뚜루뚜루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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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신 내용

어느 가정집, 신부 중수는 한 소녀에게 빙의한 악마를 쫓기 위해 구마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소녀는 피를 토하며 괴로움을 호소하더니 갑자기 소녀의 엄마에게 신부님이 이상하다고 속삭인다. 놀란 엄마는 방문으로 들어오게 되며 구마 의식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 일로 인해 중수의 형 강구의 가족들도 구설수에 오르게 돼 도망치듯 이사를 하게 된다. 시골로 이사한 강구의 가족의 집은 정원과 지하실, 2층까지 있는 아주 큰집이다. 경매로 입찰받은 집은데 꽤 좋은 집을 싸게 얻었다며 강구와 강구의 아내(명주)는 좋아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이사한 첫날밤부터 옆집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려온다. 옆집에 가서 얘기라도 해볼까 싶었지만 이사한 첫날이니 조용히 지나가자며 마무리된다. 다음날, 선우의 비명소리. 놀래 달려가 봤더니 그곳엔 가죽이 벗겨진 채 빨랫줄에 매달린 강아지가 있었다. 어젯밤 소음 때문에 잠 못 잔 둘째 딸 현주는 그걸 보고 쓰러지고, 강구는 현주를 데리고 응급실로 달려간다.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 현주의 증상은 단순 감기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잠잠해지나 싶더니 집에 돌아온 강구는 막내아들이 만들었던 화목한 가족의 팻말이 부서져 있는 걸 발견한다. 화가 난 강구는 가족들을 집으로 들여보내고, 옆집으로 항의하러 간다. 화가 나 흥분한 건 잠시, 옆집에 들어선 순간 심각한 악취가 나고, 동물 사체와 뼛조각들이 걸려있었다.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낀 강구는 그곳을 나가려 하자마자 바로 주인과 마주친다. 강구는 당황함을 감추며 자신이 집에 들어온 이유를 설명했지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강구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집주인. 결국 강구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잔뜩 겁을 먹은 채 도망치듯 그 집을 나간다. 그날 밤,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여전히 잠 못 이루는 강구의 가족들. 강구는 옆집남자의 이상함을 밝히기 위해 이번엔 직접 들어가지 않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그러나 옆집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원단을 짜느라 그랬다며 사과를 하는데, 그의 말을 믿을 리 없는 강구다. 결국 강구의 억지 때문에 경찰들과 함께 그 집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낮에 봤던 동물 시체는 단 하나도 없고, 옆집남자의 말처럼 원단과 관련된 기구들만 가득하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싶지만,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한다. 강구의 둘째 딸 현주가 새벽녘에 누군가 자신의 이불을 가지고 장난치는 느낌이 든다. 동생의 장난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데, 갑자기 턱! 아빠가 나타 현주의 머리를 잡는다. 그리곤 음흉한 눈으로 현주의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빤히 훑어보는 강구. "우리 딸 잘 컸네"라며 변태 같은 명대사를 남기고 떠난다. 다음날 아침, 가족들은 하나 둘 식탁으로 모인다. 강구의 부름에 아무 말 안 하는 명주, 간밤의 강구의 이상한 행동에 기분이 안 좋은 현주, 아무것도 모르는 강구. 이상한 분위기의 아침이다. 그들의 묘한 분위기를 깨는 건 엄마(명주)였다. 갑자기 거칠게 식탁에 찌개를 올려놓더니, 폭식을 하기 시작한다. 그때 계란말이가 짜다는 막내 우종, 엄마는 갑자기 아들에게 폭언을 하며 음식을 게걸스럽게 맨손으로 먹는다. 그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고 강구는 거실에서 TV를 보는 명주에게 아침에 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묻자, 명주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한편 샤워 중이던 첫째 딸 선우,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에 놀라 유리창을 닦아보니 그곳엔 동생 현주가 서있다. 평소와 다르게 무서운 눈빛으로 선우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 현주. 선우는 빨리 샤워를 마치고 동생에게 찾아가 아까 왜 그랬냐 묻지만 이번에도 돌아오는 답은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주는 어젯밤 아빠가 자신에게 이상한 행동을 했다며 같이 잘 수 있냐 묻자 갑자기 강구가 들어온다. 갑자기 거친 말을 뱉으며 커터칼을 뽑아 자매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망치를 휘두르며 둘을 공격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1층에서 들려오는 강구의 목소리. 눈앞에 망치를 든 강구는 방문으로 사라지고, 1층에서 강구가 올라온다. 딸들은 강구를 보고 사색이 되어 뒷걸음친다. 그사이 뒤에서 나타난 명주는 망치를 들고 현주를 공격하려 한다. 강구는 명주를 막기 위해 현주를 껴안는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명주가 다시 1층에서 올라오는데 이미 난장판이 된 2층, 강구는 또 다른 아내가 들아간 방을 들어가 보는데,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이상함을 느낀 강구의 가족들은 삼촌 중수에게 연락한다. 구마에 실패한 이유로 죄책감이 쌓은 중수는 해외로 떠날 준비 중이었으나 결국 강구의 집으로 찾아오게 된다. 중수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는 옆집부터 조사했다. 형의 말대로 강구가 처음 봤던 동물의 시체들이 다시 보이는 집. 옆집 남자는 죽은 지 오래돼 이미 썩고 있었고, 그 남자를 죽인 범인은 중수가 구마를 하다 실패한 악마였다. 그날 밤, 중수와 강구의 가족들은 거실로 모여 회의한 끝에 다 함께 모여 거실에서 자기로 했다. 하필 강구의 막내아들 우종은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 눈을 뜬다. 누나를 흔들어보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 우종은 어쩔 수 없이 혼자 화장실을 가게 된다. 그러자마다 또 다른 우종이 나타나 식칼로 중수의 머리를 찍으려 한다. 기막힌 타이밍에 우종에게 말을 건 둘째 누나, 결국 악마는 물러가고 그날은 조용히 지나간다. 다음날, 사태가 심각한 것을 파악한 중수는 해외에 있는 신부님에게 연락을 해 구마를 부탁한다.  해외에 있던 신부는 중수의 이야기를 듣고 한국으로 향하고, 중수는 그의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마중 나간다. 중수가 집을 나가자마자 강구의 집에선 계속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신부를 만난 중수는 자신이 신분에게 받은 연락이 악마가 장난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 끝이 나는 건가 싶더니 다시 시작되는 악마의 만행, 과연 이들은 구마를 성공할 수 있을까?

2.  결말

위험을 느낀 신부와 중수는 황급히 강구의 집으로 향한다. 한편 강구의 집에 있는 현주(둘째)는 중수의 부탁대로 지하실에 가져다 둔 중수의 십자가와 성모마리아 상을 챙기러 간다. 음산한 분위기에 빨리 챙겨 올라가려는 현주의 뒤로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현주를 부르는 선우(첫째)의 목소리. 천천히 뒤를 돌아보는 현주, 갑자기 어떤 힘에 끌려 화덕으로 들어간다.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이상한 일들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 갑자기 밖으로 나가려는 선우를 붙잡고 강구는 어디 가냐고 묻는다. 선우는 현주가 들어올 수 있게 대문을 열어주러 나간다 얘기한다. 사실 중수는 공항으로 떠나기 전 큰딸 선화가 성수 섞은 물을 마시지 않았다며, 선우를 절대 밖으로 나가게 놔두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중수는 강구의 말을 믿고 밖으로 나가려는 선화를 기절시켜 침대에 묶는다. 그런 강구의 모습을 본 아내 명주는 강구를 말린다. 그때 중수가 피투성이 상태로 나타난다. 구마의식을 해주러 온 신부와 함께 오는 길에 악마의 장난에 의해 사고가 났지만 본인만 살아서 돌아왔다고 얘기한다. 조금 의심스럽지만 중수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 강구는 중수에게 구마의식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중수는 최근에 구마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은 힘들 것 같다며 거절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해결할 사람은 중수뿐이다. 그래서 결국 중수는 구마의식을 하게 되었고, 모든 가족들에게 선우가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절대 현혹되지 말라며 의식을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중수는 처음 보는 듯한 구마의식을 치른다. 중수는 나뭇가지로 선우를 마구 때려 피가 많이 나온 상황. 계속 지켜본 명주는 참다못해 중수를 말린다. 그 모습을 본 강구는 아내가 악마에 들린 줄 알고 의심한다. 결국 둘은 싸우고 기절하고 마는 명주. 갑자기 구마의식을 진행하던 중수는 그 모습을 보고 기분 나쁘게 웃기 시작한다. 뭔가 잘못됨을 느낀 강구는 우종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후, 중수와 싸우지만 상대가 안된다.  그때 밖에서 들려오는 중수의 목소리. 중수가 기도를 시작하자 악마는 사라진다. 두 사람은 우종을 찾으러 지하실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발견한 현주의 시체. 그 둘의 뒤로 선우가 나타나 아빠를 원망하기 시작한다. 중수는 거울로 선우를 비춰 악마가 드러나게 하고, 기도문을 읽으며 구마를 시작했다. 하지만 악마의 상대가 되지 않는 중수는 마지막 방법을 사용했다. 자신의 몸으로 악마를 불러들여, 뾰족하게 만든 십자가를 강구에게 건네며 자신을 찌르라고 얘기한다. 쉽지 않은 결정에 강구는 못하겠다 하지만 점점 악마가 되어가며 고통스러워하는 중수를 보며 결심을 하게 된다. 결국 십자가로 중수의 심장을 찌르게 되고, 악마는 중수와 함께 소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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