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선하거나 악한 인간은 없으며, 다만 부자이거나 가난한 환경 때문에 문제가 촉발된다.
1. 영화 기생충 줄거리 - 기, 승
기우와 기정이 와이파이 신호를 찾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이들의 가족은 총 4 식구, 와이파이을 설치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고 있다. 엄마 충숙은 알바면접 본 곳에서 답신이 왔는지 확인을 하고 싶지만 와이파이가 안 터져서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 엄마는 기우와 기정에게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기존에 몰래 사용하던 와이파이에 비번이 걸려 사용을 못하게 되고, 다행히 새로 오픈한 카페의 와이파이를 잡아 알바가 붙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들은 다 같이 피자박스 접는 알바를 하지만 생각보다 돈도 별로 되지 않는데, 그마저도 기택가 접은 박스의 불량품으로 인해 제대로 입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돈을 받은 게 어디인가, 이들은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음식과 가장 싼 맥주를 사 집에서 먹게 된다. 그때 마침, 기우의 친구이자 명문대생인 민혁이 이 집을 방문하게 된다. 민혁은 할아버지의 수석을 선물하면서, 이 돌이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말해줍니다. 이 돌을 받아도 되는 거냐 말은 그렇게 하면서 덥석 받는 기택의 가족들. 이후 기후와 민혁은 근처 슈퍼에서 술을 마시며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민혁은 기우에게 자신이 갑작스럽게 유학을 가게 됐는데,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부잣집 딸 다혜의 과외를 해줄 수 있냐고 제의한다. 알고 보니 민혁은 다혜에게 마음이 있지만 유학을 가야 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우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하지만 기우는 4수를 한 장수생인 처지에 자기가 고액과외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이내 민혁의 제안을 수락하며 기정에게 부탁해 연세대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그 집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면접을 보러 간 기우는 유명한 건축가 남궁현자가 지었다는 집에 처음 사모님으로 착각할 정도의 기품 있는 문광을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백치미 넘쳐 보이는 연교를 만나게 된다. 그날 기우는 연교의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완벽한 수업을 했고, 다혜의 동생 다송이도 미술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우는 사모를 쉽게 속일 수 있다는 확신일 들었는지 동생 기정을 소개하며 이 영화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기우는 연교에게 기정은 외국에서 인정받고 한국에서 없어서 못 부른다는 미술 교사라고 소개합니다. 연교는 그런 분이 왜 우리 집에 오냐며 약간은 의심을 했지만, 기정은 첫 방문부터 다송의 어릴 적 트라우마를 꺼내면서 연교를 완벽하게 속이게 되고, 연교는 기정을 무한 신뢰하게 된다. 수업이 끝난 후 기정은 집에 가려는데 때마침 동익이 퇴근해 집에 왔다. 인사를 하고 가려는 기정을 동익과 연교가 기사에게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한다. 그렇게 동익의 운전기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중 기정은 역 앞에 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기사는 웬만하면 집까지 가자고 합니다. 여러 번의 거절의사를 표시하지만, 기사는 계속 집착하고, 화가 난 기정은 역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사가 눈에 거슬린 기정은 어떤 작전을 꾸미게 된다. 다음 날, 박 사장은 자신의 차 안에서 여자팬티를 발견했다며 집에 와 연교와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기사는 결국 잘리게 된다. 수업을 마친 후 내려오던 기정은 이 내용을 듣고, 우연인 것처럼 자신의 큰 아빠네 가족 밑에서 일하던 기사님이 지금 마침 쉬고 있다는 말을 흘리며 자신의 아버지인 기택을 소개해주게 된다. 이렇게 사람을 쉽게 속이는 게 가능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들의 범햄은 더욱 대담해지게 됩니다. 이제 가족 중에서 남은 사람은 엄마. 하지만 동익, 연교부부가 살기 전, 남궁현자 건축가가 살 때부터 일해왔던 문광이기에 쉽지 않을 테다. 하지만 이 문광의 약점을 다혜를 통해 우연히 기우가 알게 되고, 기택의 가족들은 이토록 오랫동안 일해 온 문광까지 잘리게 만들었다. 그렇게 온 가족이 박사장 집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며 지내게 된다.
2. 영화 기생충 줄거리 - 전
그 후, 다송의 생일날. 박사장네 가족은 생일 기념으로 캠핑을 가 집을 비우게 된다. 기택의 가족들은 모두 들어와 마치 자신들의 집인 것처럼 술 마시며 파티를 한다. 때마침 울리는 초인종 소리, 화면엔 문광이 비를 맞고 서있었다. 자신이 이 집에서 잘려 급하게 나오면서 무언가 두고가 그것만 챙겨 나오겠다는 문광의 말에 충숙은 문을 열어주고, 나머지 가족들은 바퀴벌레처럼 숨어 상황을 지켜본다.
문광을 뒤따라 부엌 뒤 창고에 도착한 충숙은 그곳에서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한참을 낑낑 대던 문광은 충숙에게 도와달라 하고 영문도 모른 채 찬장을 미는데 갑자기 지하벙커로 이어지는 문이 나오게 된다. 문이 열리자 급하게 내려하는 문광. 그 밑에는 빚쟁이에 쫓겨 몇 년을 숨어 살던 문광의 남편이 있었다. 당혹스럽게도 문광은 비에 젖은 봉투를 충숙에 세 건네며, 한 달에 한 번만 음식을 조금씩 주면서, 그를 여기에 계속 살게 해달라고 하지만 충숙은 박사장네 가족에게 알릴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진다. 숨어서 몰래 듣고 있던 기택, 기우, 기정은 발을 헛디뎌 지하벙커로 굴러 떨어지며 문광은 이들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광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 모든 광경을 촬영해 동익부부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문광과 기택네 가족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그때 울려오는 전화벨, 비가 많이 와 캠핑이 취소돼 집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다송이가 먹을 수 있게 짜파구리 요리를 해달라고 지시하는 연교의 전화였다. 연교의 지시대로 충숙은 이내 짜파구리를 요리하고, 남은 가족들은 문광과 그의 남편을 지하 벙커로 다시 돌려놓고 자신들이 먹었던 것들을 치우기 시작한다. 긴장되는 순간,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자 기우와 기정은 바퀴벌레처럼 숨는다. 한편 지하벙커에서 문광의 부부를 끈으로 묶고 있었는데, 기택이 문광을 놓치게 된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위로 올라가 자신이 본 일들을 부부에게 알리려 하지만, 이를 본 충숙이 문광을 발로 밀어 계단 밑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머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된 문광. 기택도 빠르게 거실 테이블 밑에 숨게 된다.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고 모두 잠들면 밖으로 나가면 되지만 일은 쉽지 않았다. 다송이 마당에서 인디언 텐트 놀이를 하겠다고 나가버리고, 이를 지켜보겠다는 박 사장 부부가 거실에서 잠들기로 한 것이다. 이내 박사장 부부는 잠이 들고, 기택네 가족은 박사장 집을 나와 폭우로 뚫고 자신의 반지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설상가상 반지하 집은 물에 잠기고, 동네도 물난리가 나 얼떨결에 수재민이 된 기택네 가족은 학교 강당에서 잠을 자게 된다.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난 듯한 기분을 느꼈을 기택의 가족들일 것이다.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잠든 다음날, 기정에게 걸려온 전화. 전화를 받은 기정에게 연교는 전날 비로 인해 날이 매우 화창해 다송의 생일 파티를 열기로 한단다. 그렇게 기택은 장을 보러 연교와 마트를 돌게 되고, 충숙은 다송이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기정과 기우는 과외선생님의 명목으로 생일파티를 초대되어 다시 한번 박사장 집으로 모두 모이게 된다.
3. 영화 기생충 줄거리 - 결
2층에서 다혜와 있던 기우는 갑자기 민혁에게 받은 수석을 챙겨 와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한편 지하에서 문광이 죽게 되자 지하의 남자는 눈이 돌아 숨어서 누군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때마침 기우가 내려와 수석으로 기우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키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지하의 남자는 부엌에서 식칼을 챙겨 파티가 열리는 마당으로 달려가 케이크를 들고 있던 기정을 찌른다. 이를 본 충숙도 바비큐 꼬챙이로 그 남자를 찔러 죽이고, 이를 본 다송은 충격에 쓰러지게 된다. 박사장 부부는 다송을 안고 기택에게 차키를 달라고 한다. 차키는 지하 남자 옆에 떨어지게 돼 남자를 밀치며 떨어진 차 키를 줍게 되는데 박사장은 냄새를 참지 못하고 코를 막는다. 이 모습에 기택은 그동안 자기에게 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되며 우발적으로 박사장을 칼로 찌르게 된다. 그렇게 다송의 생일 파티는 아수라장이 된다. 결국 기정은 죽고 기우와 충숙은 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기택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는데, 몇 년이 흐른 후 어느 산 중턱에서 기우는 그 집을 보게 되고, 불빛으로 아버지가 그 집에 지하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집을 사겠다는 말을 하고, 영화는 끝을 맞게 된다.
4. 기생충 후기
기생충 다 보고 난 후 나는 기분이 더러웠다. 내가 마치 그 일을 겪었던 것처럼 몹시 기분이 나빠졌고, 우울해졌다. 그만큼 영화에 몰입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기생충에는 강조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바로 선이다. 박사장 부부는 기택네 가족이 선을 넘지 않는다고 좋아했지만, 결국 그 선을 넘게 되고 이후에는 큰 사건으로 번지게 되었다. 이 선은 영화 내내 영상적으로도 표현되는데, 박사장에게 면접을 보러 간 기택은 유리창을 이은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이 보이고, 선을 넘을 땐 기우가 박사장네 집 마당에 누워 책을 읽을 때, 햇살과 그늘의 선에서 햇살을 받고 있다. 이는 부의 경계를 뜻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폭우가 쏟아지는 밤 박사장 집에서 나온 기택과 기우와 기정이 집으로 가는 길은 한참 계단을 내려가고 언덕을 내려가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이는 박사장과 기택네 집의 부의 차이뿐 아니라, 사회적 지휘 등의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에는 재미난 장면들도 더러 숨겨져 있다. 예를 들면 기택에게 연기를 지적하는 기우가 지적하는 모습 등이 있기에, 마냥 무겁기만 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는 정말 힘들 정도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히트를 친 작품이다. 하지만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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