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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16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이 영화는 뉴욕 뒷골목 빈민가의 소년들이 갱스터로 성장해 가면서 생기는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인생이야기이다. 1. 찬란한 명성 뒤의 큰 우여곡절이 있는 영화 이 작품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안에 들만큼 명작이다. 당시 칸영화제에 출품되어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229분의 긴 상영 시간 때문에 흥행이 안 될 것이라 판단한 제작사가 감독과 상의 없이 마음대로 139분으로 편집해 영화를 상영하였다. 그 결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작품은 '최악의 영화'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그렇게 흥행도 망하고 평도 좋지 않은 이 편집본을 본 레오네는 자신의 영화를 망쳤다며 굉장히 슬퍼하였다. 그리고 1984년 한국에서도 이 영화가 개봉되었다. 한국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 2023. 3. 17.
영화 '바빌론' 줄거리 및 이동진 평론가의 언택트톡 1. '바빌론' 제목의 뜻 바빌론은 성경에도 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서아시아 문명의 중심지이며 '겉으론 화려한 모습을 뽐내지만 동시에 가장 타락했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할리우드를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하여 이 영화 제목을 짓게 된다. 1920년대, 할리우드는 전성기를 맞아 환락이 가득했지만 타락한 이면이 있었다. 그렇기에 영화의 초반부터 나체, 성관계등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영화가 발전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시작과는 다르게 허망하게 끝나는 영화의 엔딩. 이게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다. 2. 영화 '바빌론' 줄거리 영화는 코끼리를 운반을 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주인공 매니에게는 오늘 저녁 파티에 사용될 코끼리를 옮겨.. 2023. 3. 16.
2023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작, <TAR 타르> 리뷰 토트 필드 감독의 . 케이트 블란쳇은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1. 줄거리 및 리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초의 여성 지휘자, 주인공 리디아 타르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밝히고 자신의 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린 주자인 '샤론'과 결혼을 하여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아주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녀가 아직 못 이룬 일이 있다면 말러의 '5번 교향곡'을 녹음하는 것이다. 영화는 그녀를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향으로 비추며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휘자일 뿐만 아니라 작곡까지 하는 리디아 타르는 조깅하는 순간에도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듣고, 잠을 자다가도 묘한 소리에 눈을 뜨는데 이는 주인공 캐릭.. 2023. 3. 8.
지브리가 직접 밝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해석!(스포포함) 마녀가 지배하는 신비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치히로, 마녀에게 거역하는 자는 동물로 변한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기, 승, 전' 치히로는 부모님과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도중에 길을 잘못 들게 된다. 그렇게 낯선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치히로의 가족들. 치히로는 계속 불안한 기분이 엄습해 나가고 싶어 했지만, 치히로의 엄마와 아빠는 배가 고프다며 맛있는 냄새가 나는 쪽으로 치히로를 데려간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주인이 없는 음식점. 주인을 불러보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산해진미가 산더미처럼 쌓인 것을 보고 어느 누가 참을 수 있겠는가. 치히로의 엄마와 아빠는 나중에 돈을 지불할 생각으로 아무도 없는 가게에서 마구마구 음식을 먹는다. 치히로가 말려봤지만 계속 음식을 먹는 엄마와 아빠, .. 2023.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