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지는 휴먼 드라마,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

네이버 '디어 마이 프렌즈 포토'

1. 디어 마이 프렌즈 드라마 정보

'디어 마이 프렌즈'는 2016년 5월 13일~ 2016년 7월 2일까지 방영되었고,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TVn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라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의 찬가를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극본을 썼고, 이 작품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작품상(드라마), TV극본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출연진 명단을 보게 되면 현존하는 유명한 장년층의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 그런지 방영전부터 '늙은이들 얘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편견으로 인해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방영 내내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나 역시 이 작품은 사람냄새가 나는 살아있는 느낌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내가 뽑은 인생드라마 중 하나이다. 인생드라마인 만큼 이 작품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최고 시청률 8.1%를 찍으며 tvN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10위권 안에 들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노희경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등의 작품 중 하나라도 재미있게 본 작품이 있다면 이 작품을 꼭 보길 적극 추천한다.

2. 디어 마이 프렌즈 리뷰

주인공 박완은 번역작가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이다. 그녀의 평소 성격은 본인이 해야 할 말은 하고야마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녀의 거친 성격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녀의 엄마와 엄마의 친구들이다. 드라마의 시작은 박완의 입장에서 자신을 귀찮게 하는 꼰대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매화를 거듭하며 그들이 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나 또한 꼰대라는 어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회는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발전하는 사회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좋은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풀어 넣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슬플것같은 전개에 유쾌함이 들어있는 작품입니다. 노희경작가의 드라마는 항상 호불호가 강하다고 하였는데, 이 작품은 인생드라마라고 손꼽을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다.